창원한마음병원(의장 하충식)이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0일 창원한마음병원에서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교수진과 합동 췌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신은지 교수를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소속 교수 등 국내 췌장 전문가들이 참가해
췌장질환에 관한 최신 진단과 치료, 연구 발전 상황을 공유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존스홉킨스병원 신은지 교수는 ‘췌장 낭종에 관한 임상 진료 지침’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창원한마음병원 김명환 병원장, 한양대학교서울병원 윤재훈 교수, 이화여대서울병원 윤원재 교수,
창원한마음병원 황준성 교수, 전북대학교병원 김성훈 교수, 서울아산병원 송태준 교수가 발표했다.
세미나에 이어 김명환 병원장과 황준성 교수는 신은지 교수와 함께 췌장암, 만성췌장염 등 췌장질환 환자에 대한 내시경 시술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창원한마음병원 간담도췌장센터 내시경 시술의 수준은 세계적으로 견줄 수준으로,
김명환-황준성 교수팀은 지난해 췌장담도 내시경(ERCP) 1400례, 초음파 내시경(EUS) 시술 450례를 달성했다.
또 경남 지역 최초로 경구 췌관경(SpyGlassⓡ)을 이용한 췌관 결석 제거에 성공하는 등 우수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존스홉킨스병원과 창원한마음병원이 지난해 MOU 관련 미팅을 추진한 데 이어 임상 연구 협업,
의료기술 공유 등을 지속해서 교류해온 데 따른 것이다.
한마음의료원 하창훈 의료원장이 존스홉킨스에서 경영학 석사와 의료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이래로 양 기관은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후에도 창원한마음병원은 존스홉킨스병원과의 학술 연구 교류를 활발하게 해나갈 계획이다.
세미나의 좌장이자 창원한마음병원 병원장인 김명환 교수는 “창원한마음병원은 앞으로 존스홉킨스병원과의 긴밀한 협조와 유대관계를 유지해
오늘과 같은 학문의 장을 활발히 마련함으로써 부울경 지역 환자의 진료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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