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한마음

전역 부대에 위문품 전달한 하창훈 한마음의료원장

작성일 : 2024-08-19 조회 : 614
  • 한마음국제의료재단(의장 하충식) 산하 한마음의료원 하창훈 의료원장이 광복절인 지난 15일 무더위 속에서도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1050만원의 상당의 위문을 공문제5공중기동비행단(이하 ‘5비’)에 전달했다.

    제5공중기동비행단 지휘관 및 수송대대 장병들이 부대를 방문한 하창훈 한마음의료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한마음병원/
    제5공중기동비행단 지휘관 및 수송대대 장병들이 부대를 방문한 하창훈 한마음의료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한마음병원/

    18일 병원에 따르면 하창훈 의료원장은 5비 수송대대 병사로 복부했으며, 지난해 8월 만기 전역한 예비역 병장이다. 하 원장은 무더위 속 지친 장병들을 응원하는 한편 광복절을 기념하는 의미로 빵과 커피 각 2500개를 준비해 1년 만에 다시 부대를 찾았다. 위문품 전달 후에는 비행단장 주성규 준장과 환담을 나누고 수송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전우들을 만났다.

    수송대대 예비역 병장 하창훈 의료원장이 함께 복무했던 병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창원한마음병원/
    수송대대 예비역 병장 하창훈 의료원장이 함께 복무했던 병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창원한마음병원/
    수송대대 예비역 병장 하창훈 의료원장이 함께 복무했던 병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창원한마음병원/
    수송대대 예비역 병장 하창훈 의료원장이 함께 복무했던 병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창원한마음병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의료경영학 석사와 MBA를 취득한 후, 만학도로 입대한 하 원장은 5비 수송대대에서 만난 선·후임들의 관심과 배려 속에 감사한 나날들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속에 간부와 병사가 서로의 본보기가 돼주는 모습이 자신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고, 자신이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도록 해 줬다며 감사의 마음도 표했다.

    그는 이번 위문품 기부의 계기에 대해 “부모님께서 기부의 실천과 중요성에 대해 가르쳐주셨고,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 크고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군 군의관으로 복무하신 아버지는 지금도 당시 함께 근무했던 분들과 인연을 이어가며 기부를 이어가고 계신다. 아버지께서 당신은 해군을 챙길테니 너는 공군을 잘 챙기라고 하시며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을 위한 예우와 사회적 실천을 이어가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의료원장으로서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쌓아 인류애를 실천해나가고자 한다. 그 길에 언제나 ‘공군’과 동행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5비 비행단장 주성규 준장이 부대를 방문한 하창훈 한마음의료원장에게 기념액자를 전달하고 있다./창원한마음병원/
    5비 비행단장 주성규 준장이 부대를 방문한 하창훈 한마음의료원장에게 기념액자를 전달하고 있다./창원한마음병원/

    하 원장의 군 복무 당시 수송대대 일반차량운영중대 반장으로 함께 근무했던 강태안 상사는 “하 예비역은 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한편 선·후배 병사들에게 나눔의 정을, 수송대대 간부들에게는 믿음을 주는 청년이었다”면서 “그의 선한 영향력을 받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믿음을 주는 수송대대, 나아가 공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 의료원장은 전역 7개월 전부터 생활비를 제외한 자신의 월급 등 약 600여만원을 모아 하프랙, 듀얼풀리, 무게 원판, 덤벨 등 운동기구를 구입해 전역 당시 부대에 기증하기도 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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