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CP 1500례 기념 단체사진
창원한마음병원(병원장 김명환)이 2024년도 췌장·담도 내시경 시술(이하 ERCP) 1,5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기준 10개월 만에 달성한 것으로, 부·울·경 내 최단기이자 최다 건수 달성이며, 이로써 창원한마음병원은 2022년 8월 황준성 교수와 김명환 병원장 합류 이래 ERCP 누적 건수 3,311건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창원한마음병원이 췌장 담도 질환 진단과 치료에서 꾸준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창원한마음병원 간담도췌장센터(센터장 황준성)는 지난해에도 10개월 만에 ERCP 시술 1,000례를 달성했으며, 올해 또한 1월부터 10월까지 1,500례를 시행하며 단기간 내 최다 성과를 이루어냈다. ERCP는 십이지장으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췌관 및 담도계의 상태를 진단하고, 담관염, 담도암, 췌장염, 췌장암 등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고난도 시술로 알려져 있다. 담도 및 췌관의 협착은 ERCP를 통한 악성 암과 염증성 질환의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또한, 황달이나 만성췌장염 치료 시 ERCP를 통한 스텐트 삽입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김명환 병원장은 “올해 10개월 만에 ERCP 1,500례를 달성한 것은 부·울·경 지역 내 모든 병원을 통틀어 최고 높은 성과다. 특히 ERCP 시술은 췌장염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창원한마음병원과 같이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통해 진단과 시술을 받는 것이 환자분에게 유리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올해 8월부로 국내 최초 간·담도·췌장병원을 설립하여 간‧담도‧췌장 질환에 특화된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명환 병원장은 국내 췌장암 조기 발견 및 완치율을 높인 인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병용하여 ERCP를 이용한 췌장 결석 제거율을 50%에서 80%로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큰 업적을 쌓았다. 김명환 병원장, 황준성 교수팀은 2022년 8월 부임한 이래 외과 주종우, 조휘동, 윤종희, 오종욱 교수와 함께 창원한마음병원의 췌장·담도 분야 진료의 수준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의장은 “저명한 교수진의 영입과 최신 장비 도입을 통해 창원한마음병원이 간‧담도‧췌장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부‧울‧경 지역의 간‧담도‧췌장 질환 진단과 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ERCP 1,500례 최단기·최다 달성을 기점으로 창원한마음병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진료와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현지 인턴기자 lee.hy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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