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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마음병원 '장애친화산부인과' 전국 첫 지정

작성일 : 2025-02-12 조회 : 81

24시간 여성 장애인 분만 등 건강 관리

장애친화산부인과 진료실. 경남도청 제공

장애친화산부인과 진료실.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창원한마음병원을 장애친화산부인과로 지정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지난해 10월 장애친화산부인과로 지정됐다. 지난 2023년 개정된 장애인건강권법에 따라 전국 최초로 시도지사가 지정한 장애친화산부인과다.


접근로·점자표시판·화장실 등 편의 시설과 진통실·분만실·신생아실, 초음파 침대·이동식 전동리프트 등 필수 의료 장비를 갖췄다. 


장애친화산부인과는 24시간 365일 여성장애인의 분만, 응급 진료를 할 수 있다. 부인과 정기검진, 갱년기 호르몬 치료 등 건강관리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에게는 건강보험 비급여 진료비의 10% 감면 혜택을 준다. 


도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착공, 장애친화 치과 2곳 운영,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 등 장애인 건강권과 의료 접근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경남도 김영선 복지여성국장은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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