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과 필봉장학재단이 창원지역 소재 초중고 졸업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장학사회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1975년부터 함양을 시작으로 ‘가슴이 따뜻한 인재양성’이라는 가치 아래 반세기 가까이 9000여명의 면학증진에 힘써 온 필봉장학재단은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이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장학사회사업은 도내 지역출신 초·중·고,대학생, 교통사고 유자녀 및 범죄피해자 유자녀, 한부모 자녀,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자녀 등 매년 350여명에게 생활지원사업과 계절별로 이뤄지는 저소득 아동 복지·행사에 연간 총 1만여명에게 12억 4000만원의 장학사회사업에 대한 예산을 마련해 집행한다.
또한 매년 창원전역 고교 졸업자 중 의대 진학자 30명에게 150만원 상당의 청진기와 호텔 상품권을 선물로 후원하고 있는데, 이는 산부인과 의사출신인 하충식 이사장의 ‘인술로 나라와 국민에게 보은하는 참된 의사’가 돼 달라는 소중한 뜻이 담겨있다.
하두현 필봉장학재단 이사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함양군 학생들의 면학을 위해 장학금 전달을 시작한 지 벌써 46년이 지났고 앞으로도 우리고장이 자랑하는 향토장학재단이라는 자부심 하에 경남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혜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발굴해 내겠다”고 전했다.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도 “성적도 중요하지만 인성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실히 면학을 거쳐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힘차게 나아가 훗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라는 취지”라며 “지역의 어른들이 이런 아이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후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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