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한마음

1000병상 창원한마음병원 첫 발…'메디컬 클러스터' 중심 기대

작성일 : 2021-04-28 조회 : 2,686

연면적 10만 9200㎡ 규모…30개 진료과목 24개 특화센터 운영

하충식 이사장 "세계적 수준 의술 바탕 아시아 의료허브 역할"



 

경상남도 창원에 1000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이 문을 열었다.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이 4월 30일 준공식을 열고 세계적 수준의 메디컬 클러스터로서 중심 역할을 다짐한다. 선진의술의 해외 전파와 의료관광 분야에도 역점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 3월 1일 응급의료센터 진료를 시작하며 개원을 알린 창원한마음병원은 그동안 신규 직원 교육과 병원시설 운영 안정성 점검과 조경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진료의 완전 정상화를 대내외에 알린다. 개원 60일 동안 뇌혈관센터 9000명 등 총 10만명이 창원한마음병원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순 여사(김경수 경남 도지사 부인)·박완수 국회의원·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창원한마음병원의 출범을 축하할 예정이다.  


하충식 이사장은 "선진의술의 해외전파와 의료관광을 통해 창원을 '메디컬클러스터'도시로 탄생시키고 이를 시작으로 세계적 수준의 아시아 의료허브의 중심병원이 되도록 앞으로도 수준높은 의술을 제공하는데 1200여 임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지난 1994년 개원한 창원한마음병원은 ▲희생적인 봉사정신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음 ▲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 ▲직원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병원 등을 원훈으로 경남지역 중추 병원으로 성장했다. 이번에 개원한 새 병원은 대지면적 2만 3999㎡ 연면적 10만 9200㎡ 규모로 지하 4층 지상10층 최대 가용병상 1008병상에 이른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한양대학교와 임상·교육·의학연구분야 공동진행 협약을 체결하고 한양대학교 소속 전임교수 및 임상교수가 직접 진료하고 있다.


30개 진료과목 전문의료진이 다학제 진료체계의 24개 특화센터를 운영하며, 뇌·심장질환자의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했다. 뇌·심혈관센터는 개원 이후 9057명이 방문해 치료를 받았고 뇌졸중 전담 집중치료실 병상가동률은 90%를 상회하고 있다.  


암센터는 로봇수술을 비롯 분야별 암 전문의를 영입했다. 암과 외과적 질환 분야에서 수술 1219례가 진행됐으며, 올 중순 방사선 암 치료를 위한 PET-CT와 방사선선형가속기 도입이 끝나면 지역민의 원정진료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원한마음병원은 코로나19로 주춤해진 국내 의료관광시장 분야 활성화에도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