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뇌혈관분야 석학들이 28일 창원한마음병원에서 열린 대한뇌혈관외과학회에 참석, 뇌혈관질환의 최신지견 등을 공유했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에서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4층 한마음홀에서 코로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내 50여명의 뇌혈관분야 석학을 초청, 다양한 강연과 토론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대한뇌혈관외과학회 김태선 회장을 비롯해 울산의대 권병덕 교수, 원광의대 강성돈 교수, 한양의대 김재민 교수, 울산의대 권도훈 교수, 건국의대 전영일 교수, 전남의대 김태선 교수, 고대의대 임동준 교수 등 뇌혈관분야 전문교수들이 대거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 김태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허혈성 뇌졸중에 대한 최신지견 그리고 뇌혈관질환에 대한 혈관내수술 및 뇌동맥류의 최신 수술방법에 대한 주제를 갖고 전국의 유명한 뇌혈관교수를 모셔서 준비한 심포지엄으로 열띤 토론을 기대한다”며 “창원한마음병원이 지역민의 급성기 뇌졸중치료의 메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이 심포지엄에 앞서 학회에 참석한 교수진들을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허혈성뇌혈관질환(Ischemic Cerebrovascular Disease)’을 주제로 원광대 강성돈 교수와 한양대 김재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뇌혈관질환의 혈관 내 치료(Endovascular Management of Cerebrovascular Disease)’를 주제로 가톨릭의대 성재훈 교수, 부산의대 이재일 교수, 울산의대 권순찬 교수, 가천의대 유찬종 교수가 발표를 이어나갔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은 ‘뇌동맥류(Intracranial Aneurysms)’를 주제로 연대의대 김용배 교수, 경북의대 박재찬 교수, 울산의대 안재성 교수의 순서로 발표가 진행됐다.
창원한마음병원 박인성 병원장이 심포지엄을 개최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박인성 병원장은 “환자 진료를 위해 바쁜 일정에도 심포지엄에 참석해 열띤 토론은 해주신 전국 각지의 뇌혈관분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더욱 노력해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이 뇌혈관질환 치료에 있어 우뚝 서는 병원이 되는 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1986년에 창설된 대한신경외과학회산하 한국뇌혈관질환연구회를 모체로 1999년 설립, 2004년에 대한의학회 산하 학회로 인준 받았다. 학회는 뇌 및 척수혈관질환의 임상 및 기초연구에 대한 학문발전과 학술발표 및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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