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창훈 창원한마음병원 상임이사
진해고에 장학금 3억원 기탁
진해고등학교 66회 졸업생인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하창훈 상임이사가 지난 10일 모교인 진해고등학교에 장학금 3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열린 기탁식에는 진해고등학교 정성진 교장, 이성민 교감 외 교직원들과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 하창훈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학생들이 생계를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선정하는 것을 장학금 수혜 약정조건에 포함해 눈길을 끈다.
하 상임이사는 기탁식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성품이 올바르고 착한 학생들이 생계를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후배들이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조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진 교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늘고 있는데, 후배들을 위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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